나는 어릴때부터 머리숱도 많고 모발의 건강상태도 다른 사람에 비해 좋은 편이 었다.
그런데 그런 내가! 두번의 출산을 겪은 후로 생애 처음 겪어보는 문제가 생겼으니..
그거슨 바로 비듬....
후... 진짜 누구한테 말하기도 창피했지만, 혼자서 끙끙 앓기에는 너무나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예쁘게 꾸미는것에 관심이 없는 나이긴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미의 기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내 나름의 미의 기준은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
그런 나에게 비듬이란 있을 수 없는... 것... ㅠ_ㅠ
인터넷에 찾아본 여러 조언들을 실행해보았지만, 아무리 잘자고 건강하게 먹고 운동하고 머리 잘 말려도...
와 이노무 비듬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샴푸를 바꿔보기로했다.
그동안에는 그냥 최대한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느낌의 샴푸위주로 사용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더이상의 호전이 없으므로 과감히 투자해본다. (내게 비싼 샴푸는 사치였다..)
내가 좋아하는 이너뷰티의 대명사 유나님이 추천해준 샴푸는 원래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였으나...
지름신이내린것인가.. 요새 유독 광고노출이 잦은 메디올 샴푸에 눈길이 더 갔다.
그래서 메디올로 구매함.. ㅋㅋㅋ
메디올 써보고 별 호전이 없으면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 써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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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금 이벤트?구성이라곤 하나 내 보기엔 그냥 원래 가격에 파는거 같은 샴푸2개로만 된 구성으로 구매를 했다.
폴리젠이나 메디올이나 요즘 기능성 샴푸라고 나오는 것들은 대부분 실리콘, 파라벤 성분 정도는 무첨가 되어 있고 피부산성도와 비슷한 ph5.5로 구성된 것은 기본이다.
이 점 때문에 굳이 특정상품이 아니어도 안좋은 성분이 들어 가 있지 않은 기본에만 충실한 제품이면 어떤 것이든 상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눈에 자주 띄는 메디올을 구매하게 된듯..
일단 나와 우리 첫째 아이(7살)만 먼저 사용해봤는데, (아무래도 20개월도 안된 둘째는 좀 걱정되어 아기 제품을 사용함)
나의 경우 사용상 특이점을 찾지 못했고, 첫째에게 물어보니 기존에 쓰던 아기 샴푸나 다른 샴푸에 비해 머리가 좀 시원하다고 했다. 아마 박하향? 같은 이것이 시원한 느낌을 주는것 같다.
거품도 일반 샴푸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고 세척력도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제 남은 기대는 과연 내 비듬을 잡을 수 있을 것인가와...와 더불어 우리 아들의 정수리 땀냄새를 잡아줄 것인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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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달간 꾸준히 써본 후 나의 비듬 상태를 확인 하고 다시 후기를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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