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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to3 나만의 자유시간/꽃

나의 첫 플라워 클래스 (feat. 유스풀몰꽃 내돈내산 후기)

by 슈뿡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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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꽃을 시작한지 나름 2년 정도가 된 것 같다.

취미로 꽃시장을 자주 방문하고, 꽃을 구매해서 이것저것 만들어보고, 판매도 해보고 하다보니

어느새 꽃과 관련된 이런저런 작은 지식들이 쌓이게 되었다.

화려하고 오랜 경력을 보유한 전문 플로워리스트들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실력이지만,

꽃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꽃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집에서 간단히 꽃꽂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 정도는 알려줄 수 있었다.

그래서 도전해 본 도서관 재능기부 원데이 클래스!

 

도서관 플라워 원데이 클래스

 

왕초보를 대상으로 소정의 재료비만 받고서 성인 10명 정도를 모집해보기로 했다.

아무도 수강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반 설렘반을 가지고 오픈한 결과...

와우! 왠걸... 수강 신청 오픈하자마자 10명이 다 차고 3명의 대기자까지 있었다.

너무나 감사하고 신기한 경험! ㅎㅎ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_+

 

우선 1시간 반 정도의 강의동안 전달할 내용은 강의 계획서를 제출하기 전 이미 PPT로 다 구성해 두었고,

사전에 알아본 몇가지 업체를 통해 필요한 재료들을 구매하기로 했다.

기존에 거래를 해보았던 업체들을 이용할까 했지만, 새로 눈에 들어온 "유스풀몰" 이라는 업체를 한 번 이용해보기로 했다.

그 이유는 생화 택배 특성상 다양한 CS가 나오기 마련인데, 유스풀몰의 리뷰에서는 이부분이 타업체에 비해 현저히 낮았고 사람들의 후기가 너무나 좋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후기 양 자체도 어마어마하다!)

 

강의 기획 단계에서 부터 유스풀몰 사장님에게 안내 받았던 상품을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고, 주문을 넣었다.

그 외에 필요한 다른 재료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다른 부자재 상점을 이용하였다.

 

 

주문을 넣고 수업 전날 꽃을 배송 받았는데, 상태가 너무 좋아서 정말 놀람을 넘어서 감동했다. +_+

가격이 저렴했기 때문의 꽃의 컨디션이 안좋으면 어쩔까 하고 걱정했는데, 꽃의 크기는 다소 작긴 했지만 내 수업에 활용하기에는 딱 알맞은 크기 였으며 무엇보다도 꽃의 상태가 너무나 좋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유스풀몰에서는 주변 농가에서 바로 수확해서 보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고, 오랜 노하우로 택배 배송에 가장 적합한 포장법과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었다.

가격도 저렴한데 이정도의 퀄리티라는 것이 정말이지 너무나 놀라웠고 감사했다. ㅎㅎ

물론 꽃시장에서 구매하는 최상급의 꽃과 비교할 수는 없다. 그것들과는 가격자체가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니까.

하지만 택배로 받는 상품에 이정도 가격에 서비스까지 본다면 다른 경쟁사들에 비해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본다.

 

수업 후기를 올리려한건데, 어쩌다보니 "유스풀몰" 업체 소개를 더 많이 하게된.. ㅋㅋㅋ

https://link.coupang.com/a/GaiLY

 

1+1 유스풀몰 꽃 농장직배송 정기배송 정기구독 화훼농가돕기 생화택배 꽃배달싼곳

COUPANG

www.coupang.com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 수업 후기를 이야기 해보겠다.

내가 이 수업을 준비하면서 걱정했던 것은 사람들이 과연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의 수업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였다.

일반 꽃집이나 전문 학원의 플라워 클래스들에 비해 너무 저렴하고 기초적인 내용이라 별로라고 생각하진 않을까?

시간을 낭비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까? 라는 우려때문에

정말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가득담는 것은 물론이며,

1시간 반동안 꽃꽂이를 직접해보면서 힐링의 시간도 느끼고 가시길 바랬다.

그래서 정말 알차게 수업내용을 꽉꽉 채우되 불필요한 것은 빼려고 수정의 수정을 거듭하여 준비하였다.

 

 

내 노력을 알아주신건지...

수업하는 내내는 물론이며 수업이 끝나고 나서도 돌아가시는 분들 모두 계속해서 감사하고 너무나 즐거웠다며 인사를 해주셨다.

그리고 종종 이 수업이 또 생겼으면 좋겠다는 말씀까지 해주셔서 너무나 뿌듯했다. ㅎㅎ

 

최근 읽은 럭키드로우라는 책에서 무언가를 팔거나 브랜딩을 하기 전에는 그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

내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지만, 최소한 예전의 나처럼 꽃을 적당한 가격으로 집에서 혼자 셀프로 꽃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 줄 수 있었던 것은 아마 그들의 입장에서 지난 2년간 홀로 경험하고 공부한 것들 덕분이라고 생각되었다.

 

 

한 번의 작은 강의였지만, 누군가에게 진정한 가치를 잘 전달하였다는 점 때문에 너무나 강렬하고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ㅎㅎ

이번 강의를 기회로 앞으로도 더 많은 강의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  힐링 원데이 플라워 클래스를 원하시는 분은 댓글로 문의 남겨주시면 답변드립니다. ( 키즈, 왕초보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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