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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4

나의 꽃 생활 이야기 한동안 나름 바쁜 생활을 하고 있어서 꽃을 즐길 시간이 거의 없었다. 나의 유일한 사치이자 힐링이었던 꽃. 올해는 이상할 정도로 꽃값이 금값이었다. (아직까지도 그렇다는 현실이 좀 슬프다. ㅠ) 우연한 기회로 꽃을 처음 접하게 되었고, 아무생각없이 홀로 시간이 주어질때마다 꽃시장으로 발길을 자주 하다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화훼 사업의 전반적인 부분을 직간접적으로 보고 듣고 경험하게 되었다. 작년부터 블로그에 쓴 나의 꽃과 관련된 글들을 보면 대부분 4월에서 8월 정도까지 글이 작성되어 있다. 아마도 꽃이 많이 나오고 사람들이 꽃을 찾기 시작하는 봄부터 절화의 보존기간이 짧아지는 여름까지만 꽃을 즐기고 있었나보다. 그런데 사실 올해는 꽃집의 비수기 시즌이라하는 여름이 지나고서도 나는 나름 꽃을 즐기고(?.. 2022. 10. 3.
아이와 함께하는 여름 정원 꽃으로 화병꽂이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봄 여름이 되면 종종 꽃심기를 자주한다. 그리고 주말마다 가는 외갓댁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정원꾸미기를 좋아하셔서 그런지 우리 아이들은 꽃이나 나무를 가꾸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잔디에 풀뽑는기술이 아주 탁월하다.(정원 관리 알바해도 될정도 ㅋㅋㅋㅋ) 그러는 반면에 엄마인 나는 꽃을 심고 가꾸는것보다 뽑아서 화병꽂이 하거나 꽃다발을 만드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ㅎㅎ 꽃꽂이를 취미로 하다보니 정원에 있던 꽃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주말에 외가댁에 갔을때 아이와 함께 꽃들의 이름을 알아보면서 어울리는 색감의 꽃들을 모아 꽃꽂이를 해보기로 했다. 첫번째로 모아본 것은 시레네, 달맞이꽃, 나리백합 정원에 꽃이 다양하게 있긴하지만 대부분 정원용 덩굴, 관상용이다보니 꽃.. 2021. 6. 10.
온라인 꽃시장 - 인터넷 꽃 사입 이용 구매 후기 (오늘의 꽃) 오늘은 농장직배송이 아닌 온라인 꽃 도매시장을 이용해 보았다. 오늘의 꽃이라는 서비스로 꽃 도매시장에 있는 업체들의 꽃들을 온라인으로 사입해서 보내주는 곳이다. 직접 가기 어려울 경우 이용하기 편리한 서비스로 배송료만 추가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이것도 처음에는 3000원 쿠폰이 있어 무료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집에 사둔 해바라기가 있어서 처음엔 그 해바라기에 소재를 좀 더 추가할 생각으로 구매했는데, 이것저것 담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의 꽃을 주문하게 되었다. 수북하게 박스에 꽉꽉 담아서 온 꽃들... ㅋㅋㅋ 내가 주문한 꽃 주문내역서가 함께 동봉되어 있다. 양이 많고 날도 더워져서인지 아이스 팩들도 들어있고 꽃마다 오아시스로 물처리되어 배송되어 왔다. 이곳은.. 2021. 5. 25.
화훼 농가 살리기 - 농장 직배송 생화 구입후기(숙이네 힐링플라워) 요즘 꽃을 보면 예쁜 것을 봐서 그런지 마음이 안정되고 기분이 즐거워진다. 친구는 나이가 들어서라고 하던데.... 그냥 봄이와서 꽃을 더 찾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련다. 처음 한두번은 선물로 받아 화병에 꽂아두었는데, 꽃들이 시들고 나니 또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몇번 근처 꽃집에서 꽃다발을 사서 새로 교체해주었다. 그런데 꽃집에서 구매하면 나는 포장이 필요없을 뿐더러 꽃가격이 너무 비싸서 자주 사기에 부담스러웠다.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꽃을 구매하려 양재꽃시장을 가볼까...? 하다가 문득 인터넷으로 꽃시장이나 꽃농장에서 구매할순 없을까 하고 생각했다. 역시, 없는게 없는 대한민국이다. 인터넷으로 꽃도매시장은 물론 각 지역별로 농가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생화를 단으로 또는 다발형태로 다양하게 저.. 2021. 4. 21.